▲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세찬 바람과 같이 역동적인 성령 하나님을 제 안에 모시고 싶습니다. 우리가 생활 가운데 상처 입고 우울할 때에 성령 충만으로 다시 살려 주옵소서. 치유의 하나님께서 나에게 기운을 주시고 삶에 의욕을 더해 주옵소서. 술과 같이 성령에 취합니다. 성령에 취해 기분이 좋고 마음이 업(up)됩니다. 주유소의 기름과도 같습니다. 성령으로 가득 채워 든든하고 기운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없던 기운이 다시 생기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탄식하옵소서. 내가 아플 때 '끙' 합니다. 누구의 소리입니까? 성령의 신음소리입니다. 작은 신음소리지만 하늘을 향해 큰 기도가 됩니다, 한숨기도를 잘 드리고 싶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성령을 받아라' (요20:22) 하시며 숨을 불어넣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생기가 필요합니다. 주의 바람을 '후~' 시원하게 불어 주옵소서. 성령께서 사도들을 감독하고 움직이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말과 행동과 삶을 주도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말과 행동과 삶도 이끌어 주옵소서.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뿐 아니라 땅 끝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나 주님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선교하는 교회의 원동력이 되옵소서.

내 곁에 서 계신 성령님은 모세에게 주어진 지팡이이십니다. 그 지팡이로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납니다. 지팡이로 바위를 칠 때 물이 터졌습니다. 모세에게 지팡이를 주신 것 같이 우리에게도 필요한 지팡이를 주시옵소서. 성령에 대한 신뢰의 마음을 불러일으키소서. 성령님은 내편이십니다. 나에게 힘을 주십니다, 성령님을 등에 업어 제 자신이 미덥고 자유롭게 하옵소서. 우리 마음의 창문을 활짝 열어 주옵소서. 문을 시원스럽게 개방하겠습니다. 우리 모든 일에 성령님이 중심에 계시옵소서. 그리스도의 포로가 되겠습니다. 저를 성령님께서 강한 쇠사슬로 포박하여 주옵소서. 성령님께 잡혀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고 싶습니다. 성령님께 내 목을 잡혀 기분 좋게 따라가려 합니다. "진리의 예수 붙잡고 길 잃지 않게 하소서." 꿈과 희망을 갖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신학대, 연세대,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였으며,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과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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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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