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 김보성 씨   ©월드비전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김보성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29일, 네팔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1천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보성 월드비전 홍보대사는 28일 저녁 늦게 전화를 통해 기부의사를 전하면서 "더 많이 기부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아직도 생사조차 확인되지 못한 수많은 분들과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지역의 네팔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네팔을 돕는 데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2014년 5월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보성은 지난해 월드비전 기아체험 홍보영상인 '의리의 아이들' 영상에 출연,총 15억원이라는 기부금이 모금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또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결식 아동 돕기와 시각 장애인 돕기를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독거 노인 돕기에 예능프로그램 '정의본색' 출연료 전액 수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월드비전은 지금까지 사망자 5천 여명 (4월 29일 네팔정부 공식집계 기준), 부상자는 1천 여명으로 알려진 네팔 지진을 전 세계 대응 차원의 재난으로 선포하고, 현지의 피해상황을 측정하기 위한 월드비전 국제긴급재난대응팀(Global Rapid Response Team)을 파견하여, 현장 조사 및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진 직후 전 세계 7군데에 위치한 월드비전 구호물자 비치창고 중 하나인 두바이에서 네팔 피해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자가 빠르게 전해졌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등 전세계 월드비전은 이번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및 피해복구를 위해 총 1천만불 (한화 약 108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람중(Lamjung), 고르카(Gorkha), 박타푸르 (Bhaktapur), 라릿푸르(Lalitpur) 및 카트만두(Kathmandu)를 중심으로 10만 명의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키트, 수면용 매트, 모기장, 담요 등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임시보호소, 아동보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개의 아동보호센터(CFS: Child Friendly Space)도 열려 아이들이 지진으로 인한 충격 및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안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네팔 지진피해복구 후원에 동참하려면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 전화문의(02-784-2004), 후원계좌(우리은행269-800743-18-228)로 참여가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아이티, 일본, 필리핀 등 국제적 재난 상황에서 전문적인 구호활동을 펼친바 있다. 전 세계 어느 곳이든 재난이 발생하면24~72시간 이내 긴급구호전문가를 현장으로 파견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당장의 긴급구호뿐만 아니라 '주민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을 위한 재건복구활동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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