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2015년 5월~6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여성신학, 그 새롭고 다양한 목소리들"이란 주제로 여성신학 집중강좌가 열린다. 강사로는 최만자 전 한국여성신학회 회장과 이경숙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나선다.

최만자 전 회장의 강좌에 대해 주최 측은 "196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성신학은 기독교 2천년의 신학과 역사와 전통이 여성의 경험과 관점을 배제, 왜곡해 옴으로서 기독교의 생명력을 상실하게 되었음을 지적하면서, 여성의 관점으로 새로운 의미 있는 신학을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강좌를 통하여 여성신학이 말하고 있는 상세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특히 다양한 여성들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다양한 진리들, 소리들을 듣고, 그 소리들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의 비전을 발견하게 해 줄 수 있는지를 또한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

또 이경숙 명예교수의 강좌에 대해 "성서에 들어 있는 여성옹호적인 구절들은 왜 부각되지 못하였을까? 여성의 권익을 주장하고 남녀평등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성서를 버려야 할까? 성서를 경전으로 간주하는 한 여성의 위치는 개선될 수 없는 것일까? 여성성서학자들은 이 문제들을 가지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시대에 여성해방과 성서해석의 문제를 서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있다면 어떤 방법들이 있는가? 이 여성신학 강좌는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네 주 동안 성서해석을 함께 해 보자"고 전했다.

문의: 02-555-6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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