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경기연회(감독 홍성국)가 14일과 15일 양일간 안산서지방 꿈의교회(담임 김학중 목사)에서 제26회 연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함께가는 경기연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회에서 경기연회 홍성국 감독은 먼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이해 아직도 아픔과 상처를 안고 신음하는 유가족들 위에 주님의 치유와 위로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그리고 남은 과제들이 신속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빈다"고 했다.

이어 홍 감독은 "한국교회가 교회성장 이후 시대를 맞이해 쇠퇴하고 있고, 사회적인 공신력도 잃어가고 있다"면서 "아무 변화 없이 이대로 갔다가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하는 2028년이 되면 교인수와 헌금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 지적하고, "신앙과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 영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작은 교회가 살아야 큰 교회도 살 수 있다"면서 "연회 안에 있는 작은 교회들이 강소형 교회가 되도록 지방과 연회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과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아직도 한국교회의 희망은 교회 안에 '고난과 영성을 가진 충성된 평신도들'이 있다는 것"이라 했다.

한편 14일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경기연회는 사무처리 외에도 별세교역자 추도예배, 은퇴교역자 찬하예배, 감리사 이취임식, 목사안수식 등의 순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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