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14윈도우포럼 주요 인사 기념사진   ©4/14윈도우한국연합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교회 부흥의 모판 역할을 해온 교회학교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결단과 실행이 필요한 때입니다."

4세에서 14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를 변혁의 일꾼으로 세우기 위한 4/14윈도우포럼이 4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변혁한국이 주최하고 4/14윈도우한국연합과 국제사랑의봉사단이 주관한다.

4/14윈도우한국연합 장순흥 대표회장   ©4/14윈도우한국연합

올해로 6번째 열리는 4/14윈도우포럼의 주제는 '교회학교 부흥전략을 말한다. 다음세대 Revival(부흥)을 위하여!'다. 4/14윈도우한국연합(대표회장 장순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교회학교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부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소교회 교회학교의 폐쇄 현황을 살펴보고 대책을 제시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4/14윈도우한국연합 대표회장으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의 취임식도 병행한다.

포럼은 1부 대표회장 취임 및 한국 교회학교의 위기 진단, 2부 교회학교를 살리는 성공사례, 3부 선택 특강으로 진행된다. 오전 1부 순서는 대표회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의 '왜 4/14운동에 헌신했는가?'에 대한 취임강연을 시작으로 사무총장 허종학 장로의 '4/14윈도우 운동의 역사, 현황과 전망', 박상진 장신대 교수의 '한국 교회학교의 위기와 해법' 강의 등으로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2부 순서는 김요셉 원천침례교회 목사가 '교회학교 부흥 사례와 담임목사의 역할', 황성주 꿈이있는교회 목사(꿈의학교 이사장)가 '방과후학교 운영사례 및 교회학교 부흥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권진하 숭실대 초빙교수, 윤현준 할렐루야교회 뉴젠공동체 목사,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김민섭 TCI 이사장 등 4명이 테드(TED, 세계 명사들의 지식 컨퍼런스) 방식으로 각각 '교회학교! 다음세대 진로교육과 함께하라', '3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통합 공과', '미디어에 왜곡된 가치관을 성경적 세계관으로(가치관 교육)', '청소년 문화전도와 교회학교 부흥(문화)'을 주제로 15분씩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4시 선택특강은 ▲교회학교의 부흥과 학부모의 역할(신은정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 ▲새소식반 운영과 교회학교의 부흥방안(서영석 어린이전도협회 대표) ▲교회학교 부흥, 교사에게 달려있다(고상범 주일학교사역자모임 대표) ▲새로운 모델 제시, 기독교대안학교(차영회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 사무총장) ▲공부방 운영과 교회학교 부흥(추인구 할렐루야교회 집사) ▲영어 뮤지컬과 소형교회학교 부흥(김동현 영어뮤지컬 대표) 등 학부모·전도·교사·대안교육·사회 섬김·영어 등 6개 분과로 나눠 각각 50분씩 진행한다. 포럼 당일에는 기독교 교육 분야에서 섬기는 연구소, 협회, 선교회, 교단 교육국, 대안학교, 대학교, 교회 등 포럼 후원 단체들의 부스도 운영된다.

4/14윈도우 운동은 10/40윈도우 개념을 주창한 세계적인 선교 동원가 루이스 부시 박사(세계변혁운동 국제대표)가 김남수 프라미스교회 목사 등과 2009년 뉴욕에서 출범시켰다. 한국에서는 2011년 4월 14일 제1회 변혁4/14윈도우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4월 14일을 '4/14윈도우의 날'로 정하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4/14윈도우의 날 제정을 위한 선언문에는 4세에서 14세 연령층의 성장 과정을 지속적이고 총체적으로 돕고 격려하여 세상을 변혁시키는 차세대 지도자로 일으키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에스더가 조국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기 위해 삼촌 모르드게와 3일간 금식기도 한 것처럼 4/14세대를 위해 금식기도 할 것을 요청한다. 이에 4/14윈도우의 날에는 4/14세대가 속하거나 앞으로 속할 가정, 교회, 비즈니스, 정부 등의 영역에서 변혁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소 한 끼 이상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제안한다.

작년 3월 양재 횃불회관 믿음홀에서 열린 4/14윈도우한국연합 비전 설명회에서 권진하 교회교육훈련개발원장(좌측)과 박영목 올마이티바이블 대표(우측)가 4/14세대를 위한 기도 운동 확산을 위해 4/14윈도우의 날 지키기 선서를 했다.   ©4/14윈도우한국연합

한국에서 4/14윈도우 운동을 처음 시작한 4/14윈도우한국연합 대표고문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는가를 조사, 연구한 결과 4세에서 14세까지가 가장 쉽게 믿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앞으로 선교 포커스가 아이들에게 맞추어져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이 운동을 시작한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의 1996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크리스천의 85%가 4세부터 14세 사이에 복음을 받아들였다.

김상복 목사는 "세계변혁운동으로 시작된 4/14윈도우 운동이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한국교회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제는 아이들을 선교 대상자가 아닌, 선교 협력자로 키워야 하며, 한국교회도 개척교회든 기존교회든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추어 목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표 노향모 서울우리교회 목사는 "이 포럼은 한국교회가 다음세대 목회에 초점을 맞춰 사역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취지의 행사"라며 "앞으로 매년 4월 14일마다 포럼을 개최하여 한국교회의 미래와 세계선교의 미래를 위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사역자를 발굴하여 소개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다음세대 목회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4/14윈도우한국연합 사무총장 허종학 장로(좌측)가 2015년 4/14윈도우포럼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우측은 4/14윈도우한국연합 대표고문 김상복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4/14윈도우한국연합

사무총장 허종학 장로(우간다 쿠미대학 부총장)는 "우간다의 영국 선교사는 요즘 영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름 중 하나가 무함마드라고 내게 말했다. 그만큼 영국에서 이슬람이 보편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정치나 백인 사회까지도 이슬람이 장악한 영국을 보면서 한국사회도 향후 이슬람의 성장과 함께 심각한 영적인 위기가 닥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여기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답을 다음세대를 위한 4/14윈도우포럼에서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4/14윈도우포럼 포스터   ©4/14윈도우한국연합

이번 포럼은 교사의 벗, 교회교육훈련개발원, 국제문화예술기구(TCI),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홈스쿨협회, 나눔과기쁨, 꿈의학교,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어린이전도폭발, 어린이전도협회, 어와나, 원바디(호산나),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교육국, 올마이티바이블, ㈜이롬, 좋은교사운동, 좋은나무성품학교, 좋은콘텐츠를만드는사람들, 주일학교사역자모임, 코스마, 한국기독교대안교육연맹, 한국성품선교회, 한국교육자선교회, 한동대학교, 할렐루야교회, GICS 기독대안학교, IBLP Korea, (사)해피엘 등이 후원한다.

교회 목회자, 어린이 및 청소년 교역자·선교사·교사, 학부모 및 관심자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만 원이다.(카페 http://cafe.daum.net/4to14windowkorea, 온라인 등록 http://goo.gl/forms/3rvNdU9V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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