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수도권 매립지 종료)공약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헤리티지재단과의 사전 조율 의혹을 일축했다.

유정복 시장은 28일 열린 제 220회 인천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은 지킬 것인가?"라는 인천시의회 김진규 시의원의 질문에 대해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특히 유 시장은 최근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헤리티지재단과의 사전 조율서에 대해서도 "매립지 연장 촉구를 언론을 통해서 봤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의는 커녕 말을 들은 적도 없다"며 사전 조율 의혹을 일축했다.

유 시장은 '폐기물처리시설 신증설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도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도 밝혔다. 그는 "대체 매립지 관련 용역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자칫 단순하게 논의가 되면 분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인 입장을 갖고 말하는 것이 시의 안녕과 발전이 있다"고 함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해서는 소상히 말하기가 어렵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간의 합의된 원칙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응을 하겠다. 복잡하고 아주 여러가지 얽혀있다. 이 문제까지 면밀히 검토한 뒤 향후 사항 등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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