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눔 행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감독회장 전용재)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2014년 사랑의 친환경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14~16일까지 주최하는 '2014 서울시 김장문화제'의 참여 행사로 올린 이번 김장나눔행사에 기감은 광화문과 세종로 공원, 태평로 일대에서 김치를 담그는 대규모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는 감리교 평신도단체 회원 1천여 명이 참여해, 16일까지 만든 약 25톤 분량의 김장은 수도권 지역 소외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눔 행사.   ©기독교대한감리회

행사 기금은 감리회 본부 각 국이 예산을 절약하여 모은 기금과 따스한 이웃 소속교회 성도들이 기부한 기금, 동화면세점과 사회복지법인 태화복지관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거기에 ARS 모금 등을 통해 조성됐다고 밝혔다.

김장나눔행사에서 사용된 김장재료는 농촌교회 공동체가 유기농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친환경 재료들만을 사용했다.

기감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장 질 좋은 김장을 기부하고, 모든 김장재료를 농촌교회에 위탁 재배하여 농촌교회 공동체를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우리사회에 생명의 문화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여 날이 갈수록 추락하는 한국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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