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제99회 총회 개회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안명환 목사) 제99회 총회 첫날 개회예배가 22일 광주 겨자씨교회 본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개회예배는 총회장 안명환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김신길 장로의 기도, 서기 김영남 장로의 성경봉독, 광주미문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안명환 목사.   ©이동윤 기자

안명환 총회장은 '교단의 힘은(역대하 14:8~15)'이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우리 교단, 제98회 총회가 오늘로 마감하게 됐다"며 "우리 교단은 주님이 주신 교리인 '사랑'을 넉넉하게 실천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단의 힘은 우리 모두의 결속이며, 이 결속은 예배 중심에서 나온다"며 "점점 세속화 물결과 현대 물질주의로 인해 예배 중심으로 떠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바른 신학과 신앙의 노선을 지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하나님은 소명의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며, 우리에게 오셔서 향기를 나타내길 원하신다"면서 "우리 교단은 무릎 꿇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제99회 총회가 다툼도 있을 수 있지만, 인본주의의 다툼을 떠나 다시 본연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예배를 통해 회개하고 힘을 얻으며, 축복을 받음으로 소망이 넘치는 역사가 넘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직전 총회장 정준모 목사가 축도를 담당했고, 김형국 목사의 집례와 남상훈 장로의 기도로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한편, 개회예배 후 본격적인 사무처리에 들어가며, 곧이어 임원선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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