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기도와 말슴을 통해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전으로 바뀐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나이스크 월드미션

미국 전역을 중심으로 예배 회복을 일으키기 위한 한인 나이스크니안 집회인 나이스크 패밀리 컨퍼런스(Nyskc Family Conference)가 텍사스 샘 휴스턴 스테이트 대학교에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9회째 계속돼 온 나이스크 패밀리 컨퍼런스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오리곤, 애리조나, 알칸사, 뉴멕시코, 오하이오, 메릴랜드, 뉴욕 등 미국 50개 주를 비롯해 필리핀, 한국 등에서 온 나이스크니안 가정들이 모여 예배 회복을 위한 성회 및 훈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오소서 불 같은 성령이여 임하소서(Come, Thou burning Spirit, Come, 행2:2~4)'라는 컨퍼런스 주제를 따라 성령 충만한 성도가 되기 위해 철저하게 훈련 받아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망했다.

첫 째날에는 컨퍼런스 준비위원장인 이인승 새믿음교회 목사의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미 남부본부 자문위원 이재호 중앙장로교회 목사의 성찬식 집례, 최기성 은혜와 진리교회 목사의 개회예배 말씀 증거 등으로 진행됐다.

최기성 목사는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딸의 병이 고침 받을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과 소원을 갖고 있었고, 두 소경은 앞을 볼 수 없는데도 예수님을 쫓아가는 간절함을,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나을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며 "컨퍼런스에 모인 우리가 그런 심정을 가지고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성회에서 말씀을 증거한 나이스크 월드미션(NWM) 총재 피종진 목사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제사'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곧 회개하는 마음으로 예배하고, 감사로 제사 드리는 예배"라며 "세상에 좋은 것이 많지만 예수님만 믿고 주님만 바라보고 가는 예배자가 되면 하나님이 축복하신다"고 강조했다.

둘 째날 설교를 전한 NWM 대표회장 최고센 목사는 '교회의 세 가지 의미'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는 밭, 집, 성전"이라고 전하면서 "하나님의 집은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서 완성되었지만 그 집의 주인은 하나님이며, 그 집은 바로 교회"라고 강조했다.
트랙별 강의 중 나이스크 트랙에서는 5가지의 예배회복에 필요한 성경공부와 찬양 시간이 있었다. 또 컨퍼런스에 참가한 5~12세까지 어린이들에게는 예배의 중요성과 성경의 인물들에 대해 배우는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셋 째날 미 남부본부장 송영일 목사는 "성도의 열매는 전도이며, 전도는 성도의 꽃"이라고 전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감격과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날 때 당연히 하나님을 전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신령과 진정으로 나타나며, 교회를 사랑하면 전도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미 오리건 주에서 수감자를 대상으로 사역하는 유형자 선교사는 사역보고에서 "범죄로 감옥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증거해 왔다"며 "그들 중 주님을 영접하고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고 복음의 땅 끝이 이곳이 아닌가 하는 믿음으로 사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노약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약 3시간 동안 노방전도, 방문 전도 등을 하며 컨퍼런스 마지막 날 밤에 열린 성회에 초청하기도 했다.

컨퍼런스 중 개최된 포럼에서는 4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여해 이 시대의 예배 회복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나이스크 학회장 사무엘 윤 목사는 학회의 이론적 배경과 정의, 활동을 설명했고 피종진 목사는 "목회 현지에서 느끼는 고통과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인내하고 기도로 승리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당부하며 "하나님이 주신 권위를 스스로 낮추지 말고 자부심을 갖고 담대히 나아가라"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현상 가운데 예배회복만이 한국교회가 사는 본질적인 길"이라며 이 컨퍼런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고센 목사는 이민 목회에서 사모와 성도들과의 갈등 등을 설명하며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은 성령을 토대로 한 예배"라며 "말씀과 기도만이 고통을 넘어 행복한 목회로 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 외에도 3박 4일 동안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적인 신앙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또 이들은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는 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자신을 위한 비전과 꿈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전으로 바뀐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제20회 나이스크 세계 컨퍼런스(Nyskc World Conference'15)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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