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요격미사일이 우리 기술로 개발된다. 전천후 영상정보 수집을 위한 위성개발도 의결해 향후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재해,재난에 대응에 투입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11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8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 사업추진 기본전략(안) △425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L-SAM) 사업은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의 일부다. 하층 방어를 대상으로 한 PAC-3와 M-SAM과 함께 북한 미사일로부터 우리 영토를 지키게 된다. 위원회는 L-SAM을 국내기술로 개발해 2015년 탐색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위성획득 사업인 일명 '425사업도' 국내기술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반도 및 주변지역에 대한 전천후 영상정보 수집이 가능한 위성획득이 주 내용인 이 사업 또한 2015년에 체계개발을 착수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효율적인 위성정보 활용 및 재해·재난 예방과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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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