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부활절에 즈음하여 메시지를 발표하고 온 지구촌이 부활하신 주님의 평화와 평강으로 넘쳐나기를 소망했다.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에서 "우리 사회에는 가난과 질병, 장애와 차별로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으며 물질만능주의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우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양극화가 끝없는 탐욕과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극단적인 간격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고통과 좌절을 희망과 환희로 바꿔주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메시지는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한다"면서 "지난 1세기동안 나라와 민족에 희망이었던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회개와 영적·도덕적 각성과 갱신으로 재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지는 이어 "한국교회는 모든 인류가 종교와 사상, 피부색, 빈부의 차별없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며 서로 소통하도록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과 희생과 섬김의 자세를 요구했다.

한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석진 목사)도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하고 "온 세상 모든 사람이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와 복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기총은 메시지에서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과 테러, 폭력이 빈번히 일어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생명을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지금 북한에서는 지구촌에서 가장 끔찍한 인권유린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북한에도 주님의 부활 소식이 전해지도록 힘써 기도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동포를 돕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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