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만석 목사   ©한장총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가 2014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교회의 연합, 교육 및 정치, 그리고 통일을 견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유만석 목사는 먼저 "130년 전에 언더우드, 알렌 선교사가 들어올 때의 대한민국 땅은 일본의 강점아래 주권을 빼앗긴 억압의 때였고, 이어지는 한국전쟁, 극한 가난의 어두움의 터널을 지나온 것이 한국의 근대사였다"고 말하고, "그러던 대한민국이 어두움의 굴레를 벗어나 세계의 주도적인 나라의 반열에 들어서는 역사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성장과 번영이 있었고 정치적 민주화, 국제적 역량강화, 한국문화의 세계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 행복지수가 떨어지고 허무주의로 국민의 정신적, 영적 피폐화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죽음 앞에 모든 것이 허무한 것이기에 인생의 근본문제를 분명히 해야한다"며 "한국교회와 자녀들의 교육현장이 성공지상주의, 물질주의, 육체적 쾌락주의로부터 인간 근본문제로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해답이고 소망"이라며 "한국장로교회는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함으로서 모든 인류에게 소망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유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확실히 변화의 삶을 살았고 역사의 주인공으로 사명을 다했다"면서 "이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통하여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이 주님과 함께 부활함을 체험함으로서 크리스천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 했다.

특별히 그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우려를 무시하고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으로 위협하는 북한군부와 굶주린 북한 주민의 심각한 인권유린에 대하여 주목하고 냉정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부활생명의 신앙으로 북한이 변화되기를 기도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골자기의 널려져 있던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서 힘을 얻고 일어나서 큰 군대가 된 것같이 무너진 북한에 대한 복음의 생기로 일으켜야 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사명임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통일에도 예수님의 부활이 해답"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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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한국장로교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