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구리(나이지리아)=AP/뉴시스】나이지리아 가톨릭 한 주교는 4일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최근 이슬람반군의 공격을 받아 교회 20곳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올리버 다셰 돔 주교는 지난 2009년 이래 이 지역 교구 주민 500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주 동안 어린이 60명을 포함해 최소 180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보코 하람 이슬람 반군은 엄격한 이슬람 법을 옹호하며 기독교 소수집단을 위협하고 있다.

북동부 3개주는 9개월 동안 비상사태 하에 있다.

돔 주교는 보코 하람이 나이지리아 군보다 더 좋은 무기를 갖고 있다며 살육의 속도에 대해 우려했다.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에 이슬람국가 건설을 목표로 2009년부터 정부군과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여왔으며, 미국식 민주주의가 나라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서구 사상을 거부하고 있다.

테러로 인해 파괴된 나이지리아의 한 교회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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