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를 회고하는 사람들에겐 아이팟, 아이패드, 아이폰 등과 함께 그의 창의적 생각들과 혁신, 그가 이룩한 IT계의 수많은 업적 등이 추억으로 남겨져 있을 것이다. 그가 기독교 신앙에 기여한 바는 무엇일까? 잘 알려진대로 그는 불교신자다. 그러나 그의 죽음 후 목회자, 크리스천 지도자, 신학자들도 그의 업적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리폼드신학교의 총장 마이클 밀튼은 "리폼드신학교는 애플이 지상명령 수행을 위해 감당한 기여와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전제하면서 "하나님이 로마가 구축한 길을 통해 바울을 보내 선교하셨듯이 애플은 복음이 전파되는 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밀튼은 "잡스는 의도하지 않았을 수 있으나 그가 구축한 것은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됐다"고 말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대표 에드 스테쳐는 "잡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테쳐는 "그는 발명가 이상이었으며 대중적 인물이었으며 공공적 시각을 가진 드문 인재였다"고 칭찬했다. 또 "그의 건강 악화는 우리들로 하여금 유한한 인간의 존재를 더욱 생각하게 했다"고 말했다.

기독교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크리스천포스트는 "잡스 스스로가 기독교계에 끼친, 이런 영향을 알았을 가능성은 적지만 기독교계는 그가 만든 것들이 복음 전파에 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감사를 잡스에게 보내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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