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중학생이 침착한 대처로 심장 정지 증세를 보이는 자신의 형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학교 1학년인 김군(14)은 형인 김모군(19)이 구토를 한 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자 구급대원들의 전화 지시를 받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당시 응급조치로 심장 박동이 돌아왔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던 김군은 10일 현재 의식이 돌아오고 의사의 말에 손짓 등 기본적인 반응을 할 수 있는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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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