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뉴시스】 시리아 정부는 16일 수도 부근의 최전선 지역 2곳에 인도적 지원을 허용했다고 한 구조단체 요원이 말했다.

시리아 적신월사 대표 칼레드 이리크수시는 다마스쿠스 교외의 알-게즈라이야와 즈다이데트 알-쉬바니 지역의 주민 1만 명이 한달간 먹기에 충분한 식량이 반입됐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가 이 보급품의 반입을 허용한 것은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릴 평화회담을 앞두고 책임감있는 당사자로 부각시키기 위한 제스쳐일 수 있다.

그 조치가 시리아 정부와 서방측이 인정하는 대표적 반군연합인 시리아국민회의(SNC)가 일부 봉쇄된 지역에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합의는 14일 파리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의해 발표됐었다.

【쿠웨이트 시티=AP/뉴시스】쿠웨이트 바얀 궁에서 15일 개최된 2차 시리아지원맹약국제회의에서 대표단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있다. 쿠웨이트는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인들을 위해 5억 달러를 내겠다고 약속했으며 미국도 3억6000만 달러 지원을 공표했다. 2014. 1. 1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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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정부 #인도적지원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