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제1차 포럼이 1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5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오상아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동성애자 공개결혼식 및 혼인신고 시도와 성북구청 주민인권선언문,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등 동성애 문화 확산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추세에 우려하며 동성애를 반대하는 보수 시민단체와 종교계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동대위, 상임위원장 이태희 목사)는 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206호)에서 '비윤리적 성문화 동성애 조장 확산 반대 시민운동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제1차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발제한 동대위 사무총장 김규호 선민네트워크 대표는 먼저 "국회가 동성애자들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법안들을 내지 않도록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감시해야 하며, 동성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 제정 촉구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법의 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현재 국가인권위법에 동성애 옹호 조항인 '성적지향'이 삽입돼 있어 동성애 확산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동성애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는 많았지만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활동은 미비했다"면서 "향후 전 시민단체로 활동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진보시민단체라고 동성애를 다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수쪽 단체들은 반대적 입장을 가졌다고 파악된다"며 "보수 시민단체를 결집하고 역량을 모아내는 작업이 중요한 코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더 나아가 원불교, 대종교 등까지 종교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종교계는 대부분 동성애를 반대하는데 그들의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동성애선전교육금지법 제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동성애자 회복자모임인 홀리라이프(Holy Life, 대표 이요나 목사)는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며 "동성애선전교육금지법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겨주는 장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2009년 하반기~2011년 말, 청소년 에이즈 신규 감염인 74% 동성애가 원인 

김 대표는 "청소년 에이즈 환자의 증가가 심각한데, 대부분 동성애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동대위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5~19세 청소년 가운데 2009년 하반기부터 2011년 말까지 2년 반 동안 증가된 에이즈 신규 감염인 중 동성애로 인한 감염자는 74%(37명), 이성애로 인한 감염자는 26%(13명)로 보고됐다.

또한 미국질병관리본부가 2011년 13~24세 남성의 에이즈 감염 경로 현황을 분석한 자료는 13~19세의 에이즈 감염자 중 동성 간의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92.8%(1,664명), 20~24세에서는 90.8%(6,354명)으로 나타났다.

동대위는 "미국 13~24세 남성 에이즈 감염자 94~95%가 동성애로 감염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내 2010년 에이즈 감염자 누적 통계 총 7,656명 가운데 남성은 92%로, 그 중 동성애로 감염된 남성이 43%이다"며 "동성애자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5.5%로 일반인 0,03%의 약 180배"라고 전했다.

동대위는 미국의 경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증가한 에이즈 환자의 감염 이유 중 1~3위가 백인·흑인·히스패닉 순의 남성 동성애 집단(MSM)으로 전체 증가수의 69.5%를 차지한다고도 제시했다.

동대위는 또 동성애자에게 에이즈 환자가 많은 이유로 항문성교와 난잡한 성관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대위가 제시한 자료를 보면 1978년 백인 남성 동성애자 가운데 32%는 100~499명 남성과 성관계, 15%는 500~999명 남성과 성관계, 28%는 1000명 이상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다고 제시했다. 또한 대다수의 성적 파트너는 모르는 사람으로 위험한 성관계를 갖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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