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하디 1903 기도성회'에서 13개 연회 총무들이 각각 연회의 이름이 적힌 십자가 조각을 가지고 입장해, 하나의 큰 십자가를 만들었다.   ©채경도 기자

사랑의 하나님!

우리 주님께서 아기로 말구유에 태어나신 성탄일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우리 주변에 겨울이 다가오고, 마음은 분주해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나무들은 화려하게 물 든 이파리를 다 떨어뜨리고, 나목이 되어 떨고 있습니다. 주님을 맞이할 성숙한 신앙을 갖추도록, 우리 모두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을 채워 주시기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 모든 일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의 권능에서 오는 능력으로 강하게 되어서, 기쁨으로 끝까지 참고 나아가기 원합니다. 먼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우고, 말씀을 겸손히 따르겠사오니, 가르쳐 주시고, 깨우쳐 주시고, 그 길을 걷게 하옵소서.

이제까지 우리가 살아온 경험과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 줄로 아옵고, 어린이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점점 가까이 알아 가는 기쁨으로 매일 매일을 기대와 소망으로 맞이하면서 신앙의 성장을 이루어 가는 성숙한 사람들로 이끌어 주옵소서.

사랑이 많으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 목사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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