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함박눈이 내린 27일 오후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華城) 화홍문 앞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수원=뉴시스

사랑의 하나님!

아름다운 가을이 조금 길었으면 좋겠는데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계절에 마음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갖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 하나님의 창조는 아름다워야 하는데 이 세상이 왜 이렇게 일그러지고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하늘을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게 하소서. 사람을 향한 애틋함에 마음이 깊어지게 하소서.

우리의 입을 주장해 주소서. 나의 교활함과 부정함이 이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오니 우리의 입을 지켜주소서. 지난날을 뼈아프게 여기오니 치유하여 주옵소서.

"울지 말아라" 주님의 위로에 감사합니다. 내 곁에 오신 주님으로 새 힘을 얻습니다. 늘 옆에 찾아와 계신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희망의 간절함에는 놀라운 에너지가 있고, 희망의 절실함에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그것으로 오늘 이 세상을 바꾸는 희망의 동력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굳건한 반석이신 주님! 주님을 의지하오니 내 안에 익어가는 참회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자비를 베푸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을 내려주옵소서.

희망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연요한 목사

현재 숭실대학교 교목이자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 목사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그리고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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