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예루살렘 국제 재즈 페스티벌
제12회 예루살렘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지난 6월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내 빌리 로즈 아트 가든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스라엘관광청

이스라엘 예루살렘이 국제 문화행사와 항공 노선 확대를 바탕으로 문화·관광 산업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예루살렘에서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오는 7월에는 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유럽 주요 도시와 텔아비브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확대되면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박물관 내 빌리 로즈 아트 가든에서 열린 제12회 예루살렘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새롭게 단장한 야외 공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5개 무대에서 하루 20회 이상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와 신진 음악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아비샤이 코헨이 예술감독직을 피아니스트 니타이 헤르쉬코비츠에게 공식적으로 넘기는 특별 공연이 마련돼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예루살렘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7월 9일부터 19일까지는 제43회 예루살렘 국제영화제가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모셰 로젠탈 감독의 신작 「Tell Me Everything」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 이스라엘 장편영화로, 최근 10년간 선댄스 영화제에 진출한 첫 이스라엘 장편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예루살렘 구시가지 성벽 아래 위치한 술탄스 풀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약 6천 명의 관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칸, 베를린, 베니스, 선댄스, 트라이베카 등 세계 주요 영화제 출품작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1970년대 이스라엘상 수상자인 리아 반 리어가 창설한 예루살렘 국제영화제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약 7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행사와 함께 항공 시장에서도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올여름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직항편은 주 126편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로마와 밀라노를 비롯해 베네치아, 나폴리, 베로나, 카타니아 등 주요 도시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는 노선이 확대된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와 텔아비브를 잇는 직항 노선 확대
이탈리아 주요 도시와 텔아비브를 잇는 직항 노선 확대가 이스라엘 관광산업 회복의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관광청

특히 ITA 항공이 오는 7월 로마-텔아비브 노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양국 간 항공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로마 노선은 주 57편, 밀라노 노선은 주 27편이 운영될 예정이며, 베네치아와 나폴리, 카타니아, 베로나 등에서도 직항편이 운항된다.

엘알, 위즈에어, 이스라에어, 아르키아, 블루버드 등 다양한 항공사가 노선을 운영하면서 여행객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계는 항공 접근성 확대가 국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루살렘은 올여름 국제 문화행사와 항공 노선 확대를 통해 세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문화·관광 산업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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