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미겔 부스티요스 목사의 기고글인 ‘왜 성경적 축사 사역이 현대 전도에서 빠진 핵심 고리인가’Why biblical deliverance ministry is the missing link in modern evangelism)를 6월 9일(현지시각) 게재했다.
부스티요스 목사는 The Children’s Bread Deliverance Ministry의 설립자이자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목회자이자 엑소시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불안, 중독, 영적 혼란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문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찾고 있지만 어디서 그것을 발견해야 할지 모른다. 어떤 이들에게는 전통적인 해결책들이 이미 한계를 드러냈다. 이들이 종종 깨닫지 못하는 사실은, 그들의 가장 깊은 필요가 단지 정서적이나 심리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본질적으로 '영적'이라는 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성경적으로 행해지는 '축사 사역(deliverance ministry,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은 단순한 개인적 해방의 행위를 넘어선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실재하심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복음서 전반에 걸쳐 예수님은 말씀 선포와 그 능력의 나타남을 분리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고, 병든 자를 고치셨으며, 귀신들을 쫓아내셨다. 이러한 일들은 개별적으로 떨어진 사건들이 아니라, 어둠 아래 있는 세상에 하나님의 권세가 뚫고 들어왔음을 보여주는 통합된 사역이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마태복음 12:28).
그러므로 축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구경거리가 아니다. 그것은 '계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단지 위대한 교사나 역사적 인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모든 어둠의 권세를 통치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준다.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영적 속박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현실이다. 이는 고통, 두려움, 중독 또는 지속적인 억압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사람들은 상담이나 자기계발, 심지어 종교를 추구해 보지만 여전히 갇혀 있다고 느낄 수 있다. 그들이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만날 때, 그들의 마음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열리곤 한다. 이처럼 축사 사역은 구원의 메시지가 마침내 온전히 이해되도록 이끄는 문 역할을 할 수 있다.
성경은 축사와 복음 전도 사이의 이러한 연결 고리에 대해 강력한 사례들을 제공한다.
마가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무덤 사이에 살며 고통에 완전히 짓눌린,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신다. 예수님께서 그를 자유케 하신 후, 그의 변화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분명했다. 그는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아" 있었다(마 5:15). 그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기를 구했을 때, 예수님은 오히려 그에게 사명을 주어 그의 공동체로 돌려보내신다.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마 5:19).
그가 경험한 영적 해방은 그의 간증이 되었고, 그의 간증은 곧 복음 전도가 되었다.
우리는 사도행전 8장에서 빌립이 사마리아에 그리스도를 전할 때도 이와 동일한 패턴을 보게 된다. 그의 메시지는 더러운 귀신들이 쫓겨나고 병든 자들이 치유되는 능력의 역사와 동반되었다. 그 결과는 혼란이나 감정주의가 아니라, 명확함과 확신이었다. 사람들은 믿고 세례를 받았으며, "그 성에 큰 기쁨이 있"게 되었다(행 8:8). 하나님의 능력이 복음의 진리를 확증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을 믿음으로 이끈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축사 사역이 올바르게 이해될 때 결코 복음 전도와 분리되지 않음을 일깨워 준다. 축사는 복음의 실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방법 중 하나다.
동시에, 성경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결코 사역의 마지막 단계가 아님을 명확히 한다.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 그 삶이 비어 있고 무방비 상태로 남아 있다면 귀신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셨다(마 12:43-44). 이것이 바로 축사가 반드시 제자 양육으로 이어져야 하는 이유다.
참된 자유는 단순히 얽매임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임재하시는 것이다. 자유를 얻은 자들은 회개에 뿌리를 내리고, 말씀에 굳게 서며, 기도에 헌신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단단히 연결되어야 한다. 이러한 영적 기초가 없다면, 처음에 맛본 자유의 경험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축사 사역은 또한 겸손과 신중함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는 사역자가 주목받기 위한 무대도, 두려움을 조장하기 위한 도구도 아니다. 그 유일한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이다. 사랑과 성경적 진실성 안에서 행해질 때, 그것은 상처 입고 억눌리며 소외된 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긍휼을 오롯이 반영한다.
영적 해방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이 깊은 수치심과 고립감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자비를 만나는 것이다. 신실한 사역을 통해 교회는 하나님이 전능하실 뿐만 아니라 참으로 자비로우신 분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마 16:17)라고 선포하셨다. 이러한 표적들은 결코 복음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복음을 확증하기 위한 것, 즉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진짜 권세를 지니고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오늘날의 교회 역시 성경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패턴으로 부름받았다. 그리스도를 명확히 전파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실 것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다. 포로 된 자들이 자유케 될 때, 하나님 나라의 실재가 눈앞에 보이게 된다. 삶이 변화될 때, 복음은 비로소 만질 수 있는 생생한 실체가 된다.
축사 사역이 올바르게 행해질 때, 그것은 결코 복음의 본질을 흐리지 않는다. 오히려 복음을 똑바로 가리킨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을 자유케 하시며, 참된 자유는 단지 속박에서 풀려나는 것뿐만 아니라 온전히 그분께 내어드린 삶 속에서만 발견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