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나태주풀꽃문학관 명사 초청 강연
나태주 시인(왼쪽)과 이병률 시인(가운데), 강수빈 월드비전 후원자가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열린 ‘2026 나태주풀꽃문학관 명사 초청 강연’에서 탄자니아 방문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나태주 시인이 월드비전과 함께한 탄자니아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신작 여행 시집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를 출간하고, 탄자니아 현장에서 마주한 삶과 변화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눴다.

이번 행사는 나태주풀꽃문학관이 주관·개최한 ‘2026 나태주풀꽃문학관 명사 초청 강연’의 일환으로, 최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열렸으며, 이병률 시인과 강수빈 월드비전 후원자가 연사로 함께했다. 현장에는 80여 명의 독자가 강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시인의 탄자니아 방문 경험과 신간 출간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나태주 시인은 지난해 월드비전의 후원자 해외사업장 방문 프로그램 ‘비전로드’를 통해 탄자니아를 방문하며, 후원 아동과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난 바 있다. 그는 강연에서 후원아동과의 만남과 현장에서 마주한 삶의 풍경을 떠올리며, 탄자니아에서의 시간이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한 계기였다고 전했다. 또한 후원금이 아동과 지역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도움이 감정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구조로 작동한다는 점이 오래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당시 비전로드에 함께했던 이병률 시인과 강수빈 월드비전 후원자도 참여했다. 이병률 시인은 현장에서 만난 아동과 결연을 맺은 경험을 소개하며, 식수와 먹거리, 생계 기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가는 월드비전의 사업 구조에 대해 인상 깊었던 점을 전했다. 특히 작은 지원이 가정과 마을 공동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언급하며, 자신이 알고 있던 ‘도움’의 개념을 넘어선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강수빈 후원자는 8년 넘게 이어온 후원 경험을 돌아보며,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이후 삶과 여행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사람과 삶을 마주하는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나태주 시인의 신작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는 탄자니아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 일상의 순간들을 시로 담아낸 여행 시집으로, 신작 시 134편과 시인이 직접 그린 연필화 62점을 수록했다. ‘탄자니아의 시’, ‘생명의 선물’, ‘먼 곳’ 등 3부로 구성돼 있으며, 만남과 감사의 정서를 통해 삶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는 숫자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장의 변화와 감동을 진솔하게 전해준다”며 “이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아, 한 아이와 지역사회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태주 시인과 월드비전의 탄자니아 방문 여정을 사진으로 담은 <탄자니아, 지구 반대편의 날들 사진전>은 나태주풀꽃문학관에서 2026년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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