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주석서·신학서·신학 백과사전 등 6,000여 권 담은
노트북LM 기반 지능형 신학 파트너 ‘바이블 넷’ 재출시

최근 재출시 된 바이블 넷의 활용 예
최근 재출시 된 바이블 넷의 활용 예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사용이 일상이 된 오늘의 시대에 설교 준비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이미 많은 목회자가 AI를 활용해 설교 자료를 준비하는 만큼, 이제 영적 통찰과 분별력, 성령의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기존 AI는 인터넷의 파편화된 정보에 의존하고 있어 신학적 정통성과 깊이를 담보하기 어려웠다. 또 검증되지 않은 이단 자료나 왜곡된 주장을 제공하는 ‘환각 현상’의 위험을 여전히 안고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통 주석서와 신학서적, 신학백과사전 등 6,000여 권의 방대한 신학 전문 데이터를 혁신적인 구글의 AI 문서분석 도구인 ‘노트북LM(NotebookLM)’에 담은 ‘바이블 넷(Bible Net)’이 7개월 만에 재출시됐다.

‘바이블 넷’은 작년 여름 챗GPT 유료 버전에 신구약성서 정통 주석서, 교회사, 조직신학, 실천신학, 변증학, 성서고고학, 기독교상담학, 성경원어사전 등 3,000여 권을 담아 처음 출시됐다. 특히 한 주에도 여러 차례 설교를 감당해야 하는 목회자 및 선교사, 석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신학생 등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에는 입력된 자료에서 더욱 정교하고 엄밀한 결과를 내는 노트북LM을 활용해, 답변의 품질을 끌어올렸다. ‘바이블 넷’을 출시한 손세훈 박사(Ph.D., 전 그리스도대 구약학 교수, 수원서부교회)는 지난 8일 서울 구로역 인근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바이블 넷은 지식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자료의 엄밀성과 질문의 전문성, 영적 통찰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뿐 아니라 “바이블 넷은 신학계가 공인한 석학들의 연구와 수십 년간 축적한 6,000여 권의 정통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며, 모든 답변에 저자, 도서명, 페이지 등 출처를 명시하여 학술적 정밀성을 유지한다”며 “이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자료에 의존해 설교를 작성하는 위험을 방지하고, 강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바이블 넷의 운영 체계는 가입자들에게 ‘공용 도서관’과 ‘개인 연구실’을 동시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방식을 채택했다. 공용 도서관은 성서 66권의 주석, 성서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성서원어, 성서배경 등 10여 개 카테고리로 분류된 방대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탐색하는 공간이다.

반면, 개인 연구실은 가입자에게 할당된 독립된 사적 공간으로, 보안을 보장한다. 또 일률적인 자료 제공을 넘어, 목회자 개인이 필요로 하는 특정 자료나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개인 서재’를 구성해 줄 수 있다. 가령 강해 설교, 신학적 주제 연구 등 각자의 사역 방향에 맞춘 자료를 선별해 주어, 가장 효율적인 설교 준비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상담 후 제공된다.

손세훈 박사는 노트북LM을 활용해 더욱 정밀한 답변을 내는 ‘바이블 넷’을 재출시했다.
손세훈 박사는 노트북LM을 활용해 더욱 정밀한 답변을 내는 ‘바이블 넷’을 재출시했다. ©손세훈 박사 제공

이 외에도 설교자와 신학도들이 바이블 넷의 ‘컨설팅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리포트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성경 본문을 입력하면 역사적 배경부터 언어적 특징, 문학적 구조, 주석, 1차 독자와 현대 성도들에게 주는 메시지까지 깊이 있는 분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모든 답변은 업로드한 자료에만 근거하여 이뤄지며, 참고문헌 인용과 각주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설교 자료 준비와 논문 자료 준비 시간을 대폭 아끼고 학술적 신뢰도도 높였다.

손 박사는 “바이블 넷은 ‘지능형 신학 파트너’로, 세 가지 구체적인 영역에서 유용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목회자를 위한 정밀하고 풍성한 설교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손 박사는 “방대한 주석 데이터와 정밀한 원어 분석, 시대적 배경을 제공하여 견고하고 깊이 있는 신학적 뼈대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 현대 성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와닿는 영적 통찰과 구체적인 적용점을 제안함으로써 설교의 완성도를 높여준다”고 말했다.

둘째, 신학 연구자를 위한 학술적 정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바이블 넷은 학위 논문 및 학술지 기고를 준비하는 연구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1차·2차 사료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의 보고로, 검증된 정통 신학 서적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여 연구의 객관성과 학술적 신뢰도를 보장한다. 손 박사는 “특히 수많은 자료를 직접 찾는 수고를 덜어주고 핵심 요약과 서지 정보를 즉시 제공함으로써 신학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 저술 및 유튜브용 스크립터 자료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 손 박사는 “바이블 넷은 성서·조직·역사신학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유 체계를 통해 특정 주제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깊이 있는 탐구 환경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는 개인 연구실 기능을 활용해 집중 연구 분야의 데이터를 관리함으로써 개인 저서 출간이나 유튜브를 위한 고품격 스크립트 자료를 정교하게 추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서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원본 파일은 공유하지 않는 ‘뷰 온리(View Only)’ 전략을 채택했다. 이에 사용자는 자료를 내려받거나 책 전체 텍스트를 출력할 수 없고, 출처가 표기된 AI 답변을 2차 저작물로 활용할 수 있다. 손 박사는 “이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수백 명의 사용자가 안전하게 전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장치”라고 밝혔다.

손세훈 박사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졌는데, 현재 AI는 사람의 형상을 가졌다”라며 “직접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던 때는 지나갔다. 이제는 영적 통찰력이 가장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론, AI에 질문을 잘할수록 답변 결과가 잘 나오기 때문에 결국 공부와 연구는 꾸준히 해야 한다”며 “AI 시대는 전문가는 더 전문화되고, 정보 접근성이 낮은 사람은 더 정보에 뒤처지면서 정보의 빈부격차가 엄청나게 커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블 넷 가입 및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구글 계정(Gmail)이 필요하며, 신청 희망자는 링크(https://forms.gle/envLsG813h9eizBB6)로 접수하면 된다. 운영진은 신청 정보 확인 후 해당 계정으로 노트북LM 공유 링크를 발송하며, 이를 통해 즉시 지능형 서재에 입장할 수 있다. 신천지 등 이단의 가입과 방문은 절대 금지한다. 손 박사는 “철저한 분별을 통해 정통 신학의 울타리를 지켜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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