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와 실패, 관계와 불안, 피로와 쉼, 돈과 시간 그리스도인은 일터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린다. 하루를 열며, 지하철 손잡이를 잡은 채, 혹은 가게 문을 닫는 늦은 밤에도 이런 질문이 마음을 스친다. “나는 왜 일하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출근길 100일 큐티>는 바로 이 질문 앞에 선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묵상집이다. 전도서와 잠언의 지혜를 오늘의 현실 속으로 가져와, 분주한 일상 가운데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책은 하루 10분, 100일 동안 말씀을 묵상하며 ‘하루의 일터’를 예배의 자리로 바꾸는 영적 여정을 제시한다.
전도서와 잠언이 일터를 비추다
이 책의 중심에는 솔로몬의 통찰이 있다. 세상의 부와 명예,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솔로몬은 결국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저자는 이 고백을 오늘의 직장인과 자영업자, 프리랜서, 학생들에게 다시 들려준다. 일의 의미가 흔들릴 때, 불안과 피로가 마음을 잠식할 때, 말씀은 우리에게 묻는다. “너는 왜 일하느냐?” <출근길 100일 큐티>는 전도서와 잠언의 짧고 날카로운 문장을 통해, 일상과 신앙 사이의 간극을 좁혀 준다.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사실을 일터 속에서 발견하게 하고, “일하는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는 확신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한다.
일과 신앙이 만나는 자리, ‘출근길 묵상’
이 책은 단지 말씀 해설서가 아니다. 직장과 가정, 시장과 작업실,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생활 큐티’다. 지친 출근길, 점심 전 짧은 쉼, 퇴근 후의 고요한 시간 속에서도 말씀은 우리의 하루를 붙든다.
묵상 주제는 현실적이다. 성과와 실패, 돈과 불안, 관계와 갈등, 성공과 허무 등, 누구나 경험하는 주제를 정직하게 다룬다. 한 편의 묵상은 길지 않지만 깊다. 하나님은 ‘직업’이 아니라 ‘태도’를 보신다는 메시지가 묵상마다 흐른다. 작은 선택 하나, 성실한 일, 정직한 태도와 배려가 결국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 일임을 일깨운다.
“오늘의 자리도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의 자리입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직업의 신학’을 새롭게 조명한다. 하나님은 단지 교회 안에서만 일하지 않으신다. 사무실, 현장, 가게, 학교… 우리가 서 있는 그 자리가 곧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의 자리다. 하루의 성실이 예배가 되고, 일상의 순종이 헌신이 된다.
책 속 묵상은 이렇게 말한다. “삶의 굽은 길은 오히려 하나님의 뜻으로 이끄는 초대일 수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탁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라.”, “무뎌진 도구를 날카롭게 갈아라. 말씀으로 자신을 점검하라.”, “말씀은 잘 박힌 못과 같아서, 오늘의 흔들림을 단단히 붙든다.” 이 짧은 문장들은 하루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영적 나침반처럼 작동한다.
복잡한 인생, 단순한 기쁨
책 속 ‘60일 묵상’은 이렇게 말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소박한 식사 속에서도 기쁨을 발견하라.” 일의 복잡함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단순한 기쁨을 붙드는 법을 가르친다. 성공이 아닌 ‘감사’와 ‘자족’을 회복할 때, 일터는 고통의 현장이 아니라 은혜의 무대가 된다.
또 ‘74일 묵상’에서는 이렇게 쓴다. “향기는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작은 말투와 태도에서 배어난다. 작은 것에 신실할 때 끝까지 향기로운 인생으로 남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인간관계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의 품격이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100일의 말씀,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하다
<출근길 100일 큐티>는 “짧지만 강한 묵상”을 지향한다. 하루 5~10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습관이 100일을 채울 때, 일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깨닫는다. 지금의 자리, 반복되는 일상, 눈앞의 일조차 하나님께서 세밀히 다듬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교회에서는 은혜를 받지만, 직장에서는 신앙이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믿음은 일터에서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매일의 말씀으로 영혼을 깨운다.
오늘도 출근하는 당신에게 —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출근길 100일 큐티>는 묵상이 어려운 이들에게 ‘완주 가능한 100일의 여정’을 제시한다. 출근길의 짧은 순간이든, 퇴근 후의 조용한 시간이라도, 말씀 앞에 서는 10분은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이 책은 일터를 신앙의 무대로, 하루의 노동을 예배의 시간으로 바꾸는 묵상집이다. 오늘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하루를 여는 “말씀의 알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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