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문안교회(담임목사 이상학)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예배실에서 ‘2025 가을부흥사경회’를 개최한다. 올해 사경회는 ‘복음의 보금자리’(로마서 1장 16절)를 주제로 열리며,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한다.
이번 집회는 신앙의 본질을 되짚고 개인과 공동체의 영적 생명을 새롭게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새문안교회는 예배와 찬양, 기도로 구성된 사경회를 통해 성도들이 복음의 능력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예배는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본 예배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찬양이 진행된다. 교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사경회가 복음의 본질을 되새기고 신앙의 보금자리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조정민 목사의 강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속에 담긴 생명력을 깊이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사 조정민 목사는 MBC 기자와 앵커로 활동하다가 목회자의 길을 걸은 인물로, 현재 베이직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그는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한 명료한 강해와 현대 사회를 향한 복음적 통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887년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새문안교회는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로, 130여 년간 복음 전파와 사회봉사, 교육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왔다. 교회는 이번 사경회를 통해 “초대교회의 신앙정신을 다시 세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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