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사역의 현장 경험과 깊은 사유가 녹아 있는 김영봉 목사의 신간 <나는 왜 믿는가>는 단순한 신앙 입문서를 넘어, 인생의 본질을 묻고 복음의 깊이를 탐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부드러운 초대장이다. <사귐의 기도>, <설교자의 일주일> 등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자신이 걸어온 믿음의 여정을 고백하며, “구원은 무엇인가?”, “왜 구원이 필요한가?”, “지금 여기서 어떻게 구원의 삶을 살아낼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로 풀어낸다.
구도자부터 신앙의 여정에 선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믿음을 탐색하는 구도자, 교회에 첫발을 내딛은 초신자, 그리고 오래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자신의 믿음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열린 안내서다. 저자는 “신을 떠나 스스로 신이 되어 살아가는 삶이 자유와 행복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오직 창조주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의문을 품은 이들에게, 이 책은 신앙의 본질을 차분히 안내하는 나침반이 된다.
“신의 존재를 막연히 탐색하는 이들에게, 적당한 선에서 간만 보는 ‘보험성 믿음’은 결국 참된 믿음의 기쁨을 알 수 없게 한다”는 저자의 지적은 단호하지만 애정이 담겨 있다. 믿음은 논리적 선택이 아니라, 진실하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이 그의 강조점이다.
믿음의 깊이를 더하는 성찰과 성장의 여정
<나는 왜 믿는가>는 기독교 진리를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독자가 “왜 믿는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도록 돕고, 신앙의 길에서 깊이 있는 성장을 경험하도록 이끈다.
저자는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결국 그분을 알아가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하며, 인격적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순한 지식이나 교리의 습득을 넘어 사랑과 신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60년을 부부로 함께 살아도 다 알 수 없는 것이 인격”이라는 말처럼, 하나님에 대한 탐구와 사랑은 끝없는 성장과 변화의 여정임을 일깨운다.
실천적 도구로서의 안내서
책의 말미에는 소그룹 모임이나 새신자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나눔을 위한 질문’이 수록돼 있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을 함께 나누고 성장시키는 데 유용하다. 또한, 복음을 소개하고 싶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건네기에도 적합한 내용과 문체로 구성돼 있다.
추천대상
이 책은 ▲신앙을 탐구하는 구도자와 초신자 ▲복음의 진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새신자반·소그룹 인도자 및 목회자 ▲청년과 다음 세대를 위한 복음 전도 자료를 찾는 사역자 ▲설교 현장에서 본질을 고민하는 설교자와 리더에게 추천된다.
<나는 왜 믿는가>는 믿음의 초입에 서 있는 이들에게는 신앙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고, 오래된 신앙인에게는 다시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성찰의 길잡이가 된다. 믿음의 이유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님과의 관계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은혜의 초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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