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갈소망교회(공동담임 고강은·송송희 목사)는 지난 8월 초, 3박 4일간 ‘제4차 업드림 성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교파 전국 청소년·청년 연합수련회로 마련됐으며,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내라!’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청년 160여 명과 교사, 목회자들이 함께했다.
축제의 핵심은 예배였다. 첫째 날에는 ‘구원’을, 둘째 날에는 ‘구원의 감격’을, 셋째 날에는 ‘구원의 감격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주제로 말씀이 선포됐다. 강사로 나선 고유경 전도사(총신대 겸임교수)는 “삶 속에서 낙담되는 순간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죄 사함의 기쁨이 인생의 참된 행복임을 다시금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낮 시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DO-DREAM’과 ‘THE-DREAM’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DO-DREAM은 조별로 진행된 방탈출 형식의 미션 프로그램이었으며, THE-DREAM은 기독교적 연애관과 결혼관을 주제로 한 특강과 성향 점검 시간을 통해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내면의 깊은 문제를 주님께 기도하며 내려놓는 은혜를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총상금 140만 원이 걸린 무대에는 9개 팀이 참가해 밴드, 성극, 워십, 찬양 등 각자의 달란트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고, 현장은 하나 된 열기로 가득 찼다. 이어진 철야기도회에서는 과거 한국교회 선배들이 밤새워 기도하던 열정을 되새기며 참석자들이 새벽까지 뜨겁게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주님과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됐다”, “말씀을 통해 회복의 은혜를 받았다”, “기도 시간이 뜨거웠고 강사의 열정이 큰 감동이 됐다”,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다” 등 다양한 간증을 전했다.
수원 이기는교회 김상범 목사는 “오늘날 같은 시대에 청소년부가 계속 부흥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업드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드림콘서트에서 1등했다는 소식에 단체 대화방이 들썩였고, 다음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치킨과 피자를 나누며 식탁 교제를 가졌고, 행사 내내 운영된 <무제한 간식존>을 통해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됐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숙박과 식사, 프로그램이 모두 포함됐으며, 이는 상갈소망교회 교인들의 헌신 덕분이었다. 고강은 목사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참가비를 낮게 책정한 것은 작은 교회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무엇보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은혜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성도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성령축제 이후 청소년부는 은혜받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친구초청 문학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 드림콘서트에서 수상한 교회 중 희망하는 팀을 초청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업드림을 통해 교회마다 찬양, 기도모임, 워십, 성극 등으로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드림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제공하며 한국교회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제5차 업드림 성령축제는 2026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상갈소망교회에서 열리며, 강사는 고유경 전도사가 맡는다. 참가비는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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