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정교모는 이번 6월 3일 조기 대선을 "국가 존립을 좌우할 중대한 선거"로 규정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낼 최적의 인물은 김문수 후보"라고 밝혔다.
정교모는 성명에서 한국 사회가 현재 "입법 폭주와 줄 탄핵으로 행정부가 마비되고, 입법부의 사법부 협박으로 법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김 후보만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교모는 김 후보의 정치적 경험과 도덕성을 높이 평가했다. 성명에 따르면 김 후보는 국회의원 세 차례, 경기도지사 두 차례를 역임하며 지방행정과 중앙정치 양측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축적해왔다. 재임 기간 중 비리 의혹에 연루된 측근이 없었으며, 서울 관악구의 서민 아파트에 거주하며 민주화 보상금 10억 원도 수령하지 않은 점을 도덕성의 근거로 들었다.
이어 김 후보가 과거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며 서민의 삶을 체험한 인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후 그는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치인으로 변화했고,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 건설 철학을 계승해 자유우파의 정체성과 철학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정교모는 김 후보의 정책 추진력도 부각시켰다. 경기도지사 재임 중 다수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주말마다 택시기사 복장을 입고 도내를 돌며 지역 현안을 직접 파악해 행정에 반영한 사례를 언급했다. 정교모는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산업 공동화와 기업 유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김 후보의 실질적인 정책 실행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현 국제 정세를 "미중 간 하이브리드 전쟁 상황"으로 규정하고, 중국이 한국 산업과 국방에 침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대책 없이 오히려 중국을 우대하고 있다며, 이를 비판하는 동시에 김 후보가 이러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정교모는 자유우파 진영의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번 대선이 마지막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모든 자유우파 세력은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정한 선거 절차가 이루어져야 하며,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조작이나 부정 의혹이 다시 제기된다면, 국민은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교모는 김 후보의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60~70세대는 물론, 10~30세대, 시민단체, 한국노총 산하 노조 등에서도 지지를 선언하고 있으며, 이를 "애국과 단결의 흐름"이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정교모 중앙집행위원회와 전국 지부 대표들은 "김문수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을 확신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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