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중앙교회 조영한 원로목사, 초롱불 장학기금 올해도 전달
조영한 원로목사는 ‘초롱불 장학기금’으로 매년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흑석중앙교회 조영한 원로목사가 올해도 ‘초롱불 장학기금’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초롱불 장학기금’은 지난 2019년, 서울신학대에 7억 원을 기부해 장학기금을 조성한 이래 매년 약 20명의 학생들에게 꾸준한 재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조 목사는 장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각자의 진로와 비전에 대해 격려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영한 목사는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초롱불 장학기금’이 이제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초롱불 같은 하나님의 일꾼들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를 표하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학대학원 원우회장 김동준 학생은 “몸이 많이 불편하신 가운데서도 직접 오셔서 위로와 격려를 전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목사님의 말씀처럼 초롱불이 되어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섬기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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