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이사장 송경용)가 주관하는 ‘제27회 늦봄통일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본상 수상단체로는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특별상 수상단체로는 ‘한국기독청년협의회’가 각각 선정됐다.
늦봄통일상은 통일·민주화·인권·노동 등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온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된 상이다. 늦봄 문익환 목사의 평화정신과 통일운동의 뜻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3월 4일부터 31일까지 후보 추천을 받은 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세대의 평화운동을 독려하기 위한 특별상이 신설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일) 오후 2시, 문익환 목사의 107번째 생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한빛교회(서울 강북구 도봉로28나길 7)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심사 경과 및 선정 이유 보고, 축사, 수상소감,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문익환 목사의 유산을 계승하고,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회운동의 현장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수상자에게는 본상 300만 원, 특별상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한편, 문익환기념사업회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문 목사의 유택 박물관 ‘문익환 통일의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시와 교육, 문화 활동을 통해 평화와 사랑, 생명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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