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부가 전면 교체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법관 정기 인사에 따른 사무분담 조정을 통해 형사합의33부 재판부 구성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재판장인 김동현 부장판사는 다른 재판부로 이동하며, 배석판사 2명도 모두 교체됐다.

새로운 형사합의33부 재판장은 이진관 부장판사(52, 사법연수원 32기)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32기로 수료했다. 이후 수원지법과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를 지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대구지법과 수원지법에서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기존대로 재판을 이어가며,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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