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물, 믿음
도서 「하나님의 선물, 믿음」

하나님께서 중생시키는 은혜는 한 개인에게는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기적이고 교회에게는 새로운 공동체를 세우는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현대로 접어들면서 신앙을 너무나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훈련하려는 움직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설교도 너무나 인간중심적인 설교들이 난무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각오하면 부흥이 일어나고, 이렇게 결단하면 은혜가 시작되고, 이렇게 회개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설교과 훈련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때에 잠깐 눈을 들어 하늘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은혜의 시작은 내가 각오하는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에게 부어주시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시작될 뿐만 아니라 완성된다는 사실입니다.

송인철, 송재우 – 하나님의 선물, 믿음

일곱 날의 창조
도서 「일곱 날의 창조」

보이는 것은 지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문자나 언어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표현하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일곱 날의 창조’도 마찬가지입니다. 보이는 창조를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보이지 않는 세계를 우리 안에 만들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세계를 천국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천국을 보여주고 싶어 하십니다. 일곱 날의 창조를 통해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안에 천국을 만드시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것만 보여주십니다. 우리 마음에 빛을 간직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의식을 변화시키십니다. ‘베레쉬트 바라’에서 ‘바라’는 ‘창조’입니다. 우리의 의식을 하나님의 의식으로 바꾸시는 것입니다. 의식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창조가 내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깨닫고 인식하고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송재현 – 일곱 날의 창조

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 수업
도서 「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 수업」

아우구스티누스 선생의 사유와 신학은 그 중심에 행복이 있다. 그는 평생 행복한 삶을 추구했으며,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기독교 신앙에 귀의했다. 선생의 3대 저작인 『고백록』, 『삼위일체론』, 『신국론』만 봐도 행복 추구가 그에게 모든 탐구를 이끌어 가는 동력이라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고백록』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불안 가운데 있는 영혼이 하나님께 돌아가 안식에 이르는 과정을 기술한다. 『삼위일체론』을 쓴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영혼의 가장 큰 행복이기 때문이다. 『신국론』은 행복에 이르는 길과 불행에 이르는 길을 하나님의 도성과 땅의 도성으로 크게 구별하여 나누고, 하나님의 도성에 합류해서 참된 행복에 이르라고 권면한다. 선생에게 행복은 지극히 실존적인 문제였다. 모든 사람이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와 철학의 목표는 같았다.

조장호 – 오늘을 위한 아우구스티누스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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