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신 예수
도서 「신들의 신 예수」

“젊은이, 교회에 다녀?” 그렇게 우리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내가 “네, 맞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아주머님은 내 원고의 내용이 무엇인지 물으셨다. 나는 빌립보서 2장 6–11절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논하는 내용이라고 간략히 요약해 드렸다. 내 설명을 들으신 아주머님은 바로 날카롭고 공격적인 어조로 질문을 던지셨다.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잖아? 하나님은 여호와 한 분뿐이셔.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말하면 안 되지.” 아주머님은 여호와의 증인이셨다. 이후 가방에서 성경을 꺼내시더니 여러 성경 구절을 넘나들며 예수님이 왜 하나님이 아니신지를 조목조목 논증하기 시작하셨다. 나도 가방에서 내 성경을 꺼내 들고 여러 본문을 오가며 예수님이 왜 하나님이신지를 설명했다. 그렇게 30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대화가 계속될수록 아주머님의 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한 표현이 귀에 들어왔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하나님이다’라는 구절이 없어. 만약 그런 구절이 있으면 보여줘 봐. 그러면 내가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을게.”

이상환 – 신들의 신 예수

예배, 비밀을 찾다
도서 「예배, 비밀을 찾다」

하나님은 예배의 공동체성을 강조하신다. 그래서 예배를 말할 때, ‘나’보다 ‘우리’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예배의 핵심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이 우리의 일을 해 주시는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섬김이다. 하나님은 산 아래 있는 우리를 만나기 위해 직접 내려오셨고 동시에 우리를 위해 대신하여 죽으셨다. 하나님은 목숨까지 내주시면서 우리를 섬기실 계획, 우리의 일을 대신해 주시는 놀라운 뜻과 계획이 있으시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놀라운 것은 그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은 바로 우리를 위한, 우리를 향한 계획이다. 예배 안에서 기도를 통해 사랑의 힘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자요 기도자이다. 그래서 건강한 예배를 드리는 진정한 예배자는 나의 마음만 품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 서로를 향한 섬김과 봉사의 충만함, 그리고 서로를 돌보는 삶의 충만함을 나누고 실천한다. 더 나아가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힘을 얻고 이웃들까지도 섬기는 놀라운 사랑을 실천한다.

최현구 – 예배 비밀을 찾다

바울 전도여행과 요한계시록
도서 「바울 전도여행과 요한계시록」

그 구원의 순간! 사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받은 것은 순식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찰나와 같이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순식간에 예수님을 체험하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같이 사울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 일순간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10절에서 바울이 큰 소리로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걸었습니다. ‘바로’는 헬라어로 ‘오르도스’(ορθοζ)인데 ‘즉시’가 아니라 ‘똑바로’(upright)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세상 염려로 찌들어 믿음이 구멍 난 우리에게도 “똑바로 일어서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힘입어 Stand up이 아닌 ‘Stand upright’(ESV) 똑바로 일어서야 합니다.

방인상 – 바울 전도여행과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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