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입니까?
도서 「진짜입니까?」

오늘날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위기와 혼돈이 가득한 시대다. 살면서 다양한 풍랑을 만나 두려움과 불안함에 빠지기도 한다. 변화와 위기와 고난이 거듭되어도 흔들리지 않는 '진짜'가 되어야 한다. '진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넉넉히 이길 수 있다. 저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담임)는 그리스도인이 '진짜'가 되는 길은 오직 하나, 즉 우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형상과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에도 지금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한 문제들보다 결코 작지 않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그분의 형상과 능력을 회복함으로써 난제를 해결하고 승리의 찬가를 부를 수 있었다. 이 책은 하나님 보시기에 '진짜'는 어떤 신앙인지 말씀을 통해 그 본질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하나님의 타이밍은 인간의 현실적 계산을 뛰어넘는다. 하나님의 최선의 시간은 인간이 가장 무능할 때다. 인간의 계산이 나오지 않을 때가 바로 하나님의 시간인 것이다. 인간의 계산과 능력으로 우리가 무엇을 이루려고 할 때 하나님은 일하지 않고 기다리신다. 따라서 믿음의 사람은 요단강 범람의 수위를 바라보는 대신 하나님 말씀의 신실성에 집중한다”고 했다.

이어 “여리고 성은 3-4미터 두께의 내벽과 외벽으로 이루어져 있는 매우 견고한 성이다. 그런 성을 도는 것과 함락하는 것은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인다. 이는 자칫 여호수아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명령을 통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의 태도를 점검하셨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 자녀들의 믿음을 저울질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 성취된 결과물보다 매일 모든 순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의 태도를 더 귀하게 보신다. 믿음은 온전한 순종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믿음은 현실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보는 태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보화는 어디에 숨겨져 있을까. 바로 땅 깊은 곳이다. 얕은 곳에는 보화가 없다. 많은 사람이 인생을 얕게 살아간다. 그래서 무수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보화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신앙생활도 기간이 길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깊이가 있어야 한다. 성실한 사람, 청지기의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만이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그 보화를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고난은 항상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 고난을 이겨 내면 승리가 기다린다. 예루살렘 교회에 임한 고난 뒤에는 부흥의 역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경험한다. 하지만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 위기와 어려움을 능히 이겨 내고 감당할 수 있다. 한겨울에 보리밟기를 하면 보리가 더 잘 자라서 추수할 때 알찬 열매를 거두게 된다. 이처럼 지금 삶의 위기를 잘 이겨 내고 하나님께 더욱 영광을 돌리며 믿음으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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