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 대표 김재흥 목사)가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9회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계선교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10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행사로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모인 회원 약 4천 명과 세계 각국에서 사역 중인 700여 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해 세계선교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년 대학생들의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사야서 말씀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와 댄싱 공연이 진행됐으며, UBF 창립 65주년 기념영상을 통해 단체의 역사와 현재 사역, 미래 선교 방향을 돌아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후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이사야 6장 말씀을 주제로 함께 예배를 드렸다. 말씀을 전한 란워드 UBF 세계대표 목사는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바라보시는 상한 심정을 전하며, 세계 각 대륙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소개했다.
란워드 목사는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세계선교를 위해 사람들을 부르고 계신다”며 “참석한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는 말씀을 통해 캠퍼스 복음화와 세계선교 사명에 대한 헌신을 요청했다.
◆ “내가 여기 있나이다”… 청년 대학생 약 천 명 선교 헌신 결단
이번 집회에서는 선교 헌신의 시간도 마련됐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응답한 약 천 명의 회원들은 장·단기 선교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선교희망 카드를 작성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복음을 통해 변화된 청년들의 간증도 이어졌다. 카자흐스탄과 일본, 멕시코, 미국 등에서 온 청년 4명은 과거 죄 가운데 방황하던 삶에서 한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접하게 됐고, 이후 삶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각 나라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살아가고 있다며, 캠퍼스 선교와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간증했다. 참석자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계선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열매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 특송 등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다양한 문화 공연과 찬양은 세계선교를 향한 공동체의 비전과 헌신을 더욱 부각시켰다.
◆ 알펜시아서 선교사 목자 수양회 진행… 해외 청년 위한 K-미션 캠프도 개최
UBF는 세계선교대회에 이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선교사 목자 수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양회에는 UBF 소속 선교사들과 현지인 목자, 한국 회원 등 약 800명이 참석한다. 수양회에서는 각 대륙별 미래 사역 방향과 함께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선교 전략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같은 기간 경기 화성시 YBM에서는 해외 현지 청년·대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K-미션 캠프’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국교회와 캠퍼스 선교 현장을 경험하며 복음 사역의 비전을 나누게 된다.
◆ 1961년 시작된 UBF, 현재 세계 94개국에 선교사 파송
한편, UBF는 1961년 고(故) 이사무엘 목사와 미국 남장로교 배사라 선교사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 혼란한 시대 속에서 대학생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하고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며, 미래 지도자를 세워 국가와 세계를 섬긴다는 비전 아래 출범했다.
UBF는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를 중심으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창립 1년도 되지 않아 약 80개의 성경공부 모임으로 확장됐다. 이후 캠퍼스 중심의 대학생 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국내외 선교 활동을 확대해 왔다.
현재 UBF는 국내 약 90개 지부와 120여 개 캠퍼스에서 대학생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세계 94개국에 약 2천 명의 선교사를 파송해 캠퍼스 복음화와 세계선교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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