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아더 한 대표, 최승호 이사장, 윤임상 음악감독   ©기독일보

LA한미음악인협회(LAKMA, 단장 최승호)와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AKPO, 지휘 윤임상)가 지난 12일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탈북 고아를 돕기 위한 '평화음악회'를 성대히 개최하고 그 수익금을 한슈나이더(Han-Schneider) 재단에 전달했다.

24일 오전 가든스윗호텔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LAKMA 최승호 이사장은 2만불을 한슈나이더 재단 대표 아더 한(Arthur Han) 씨에게 전달했다. 한슈나이더 재단은 탈북아동, 캄보디아·아프리카 고아들을 돕는 일을 펼치고 있다.

주최측은 "글로벌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 민족이 주최가 되어 이렇게 다른 민족들을 감싸, 음악을 통해 하나로 만드는 잔치를 주최한 것은 대단히 자랑스럽고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합창단 90명 중 한인이 48명, 나머지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 △오케스트라 64명 중 8명이 한인, 독창자 4명 중 3명이 한인 △청중 1700여명 중 약 1/3이 외국이었다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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