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제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부활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롬13:12) 우리의 구원이 가까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 구원의 은혜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때를 알게 하옵소서. 복음을 듣게 하옵소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빛나는 얼굴에서 나오는 은총으로 살게 하옵소서.

빛의 갑옷을 입혀 주옵소서. 그리스도로 옷을 입게 하옵소서. 빛의 갑옷은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참 빛은 영생의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게 하옵소서. 참 빛을 받아 빛의 자녀들처럼 행동하게 하옵소서. 빛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의가 바르고, 정직하게,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낮에 행동하듯 단정하게 행동하게 하옵소서. 술 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말게 하옵소서. 시기심이 있으면 상대방을 험담하고,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시기심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성하는 데 큰 장애가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정욕이 사람을 멸망에 빠지게 합니다.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생명 가운데서 살게 하옵소서. 육체의 욕망이 커지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합니다. 감사하지도 않고, 감사할 줄도 모릅니다.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은 생각이 허망하고, 마음이 미련하고, 어두워집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정욕의 더러움에 내버려 두십니까?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기 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을 받고, 천국 잔치에 함께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가 베풀 잔치 자리, 우리 참여하겠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8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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