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한국가정교회사역원과 출소자 사회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영식 소망교도소장(오른쪽)과 이경준 한국가정교회사역원장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소망교도소 제공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는 한국가정교회사역원(원장 이경준 목사)과 지난 3일 수형자 인성교육 및 출소자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소망교도소 수형자들이 건강한 신앙 가운데 변화되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형자·출소자 대상 신앙 및 인성 지도 프로그램 공동개발 △출소자를 위한 교회 연계, △영적 돌봄 및 멘토링 지원 △출소자에 대한 자립 지원 정보 공유 등 사회복귀 여건 조성 △사역자 및 인성 교육 전문가 인적교류 등을 함께 한다.

가정교회사역원(원장 이경준 목사, 이하 가사원)은 최영기 목사가 1992년 미국 텍사스 주의 휴스턴 소재 서울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시작된 ‘가정교회’ 운동에서 시작됐다.

소망교도소에 따르면, 가정교회사역원이 추구하는 ‘가정교회’의 핵심가치는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것으로,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을 다하고 예배와 교육, 교제와 전도에 힘쓰는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가사원은 현재 소망교도소에서 신입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삶과 신앙을 소그룹 중심으로 진솔하게 나누는 ‘행복한 삶’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그들의 진정한 변화를 돕고 있다고 한다.

소망교도소는 이번 협약으로 가사원과 수형자의 인성교육 뿐 아니라 출소자들을 가족으로 품어주는 지역교회와의 연계를 통해 그들의 사회 및 신앙공동체 정착을 돕는 ‘빌레몬 사역’까지 함께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과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가정교회를 정착시킨 최영기 목사, 한국가정교회사역원장 이경준 목사 등 가사원 리더십 목사 6명과 빌레몬 팀원 9명이 함께 하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영기 목사는 “수형자를 변화시키는 프로그램보다도 그들을 먼저 그리스도의 진정한 가족으로 품어주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가족의 가치가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정말 소중한 동역자로 함께 해주심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 여주 북내면 소재 소망교도소는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2010년 설립한 교화중심형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형자들의 출소 후 건강하고 성공적인 사회정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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