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가족 및 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가족 및 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의 가족 및 관련 단체 인사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착용했던 ‘물망초’ 배지를 전달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물망초 배지는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를 기억하겠다는 상징으로, 국내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이 제작해 최근 서울패션위크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배지는 윤 대통령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이 국무회의에서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납북자 문제를 “자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중대한 책무”로 규정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북한이 6·25 전쟁 중 대규모 납북을 자행했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납북자와 국군포로, 억류된 선교사들이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납북자 가족 대표들은 북한의 즉각적인 문제 해결과 국제사회의 관심 촉구하였으며, 국군포로가족회 대표는 이 문제의 해결이 통일로 가는 길임을 강조했다.

통일부는 행사 후 북한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북한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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