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 박종순 목사·KWMA)가 2014년 세계선교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선교대회는 교회, 교단 선교부, 선교단체들이 약 한 달 간 선교전략회의, 선교집회, 캠프 등 다양한 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한국교회 선교 활성화와 선교 전략 재정립 등을 위해 동참하고 협력하기 위한 대회다. KWMA는 1990년, 1995년, 2000년 이 대회를 주최했으며 2006년부터는 4년에 한 번 씩 대회를 열고 있다.

KWMA는 최근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에서 열린 3차 정책위원회(위원장 한정국 KWMA 사무총장)에서 세계선교대회 진행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정책위원들은 이번 대회를 크게 RCOWE(Region Consultation Of World Evangelization, 권역별선교전략회의), NCOWE VI(National Consultation Of World Evangelization IV, 세계선교전략회의 6차 대회), 709선교대회, 패밀리 미션 캠프(Family Mission Camp)로 구분하여 내년 6월에서 7월 사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RCOWE는 대회 기간에 앞서 2014년 6월 중순부터 18개 권역별로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7월 중순 패밀리 미션 캠프에서 전체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18개 권역은 중국 내지, 중국 변방, 정교회, 힌두교, 인도차이나 반도, 아라비아 반도, 카스피해 연안, 서남아 무슬림, 가톨릭, 중앙아시아, 페르시아창, 불어권 아프리카, 동남아 무슬림, 일본, 오세아니아/유럽,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레반트, 터키 등으로 나눴다.

내년 7월 중순 열리는 NCOWE VI에서는 '선교관점에서 본 자신학으로서 한국신학과 자선교학으로서 한국선교학'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709선교대회는 전국 79개 중소도시를 선정하여 교단, 선교단체별 선교집회 및 선교정책전략회의로 진행된다.

NCOWE와 같은 주간 열리는 패밀리 미션 캠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기획하는 행사로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선교사 자녀(MK) 등 전 세대를 선교에 동원하기 위해 연령대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과 RCOWE 전체 모임, 18권역 옵션 강의, 폐회 및 파송식 등 세계선교대회를 종합,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KWMA는 전 정책위원들이 RCOWE와 패밀리 미션 캠프, 709선교대회, NCOWE VI의 준비위원으로 섬기기로 했으며 각 대회별 코디네이터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선교대회에 앞서 열리는 세계기독한인연대대회는 KWMA 산하 독립단체인 코디아(KODIA, Korean Diaspora with a Mission) 국제대표 김병선 선교사가 한국준비위원장이 되어 실무를 맡기로 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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