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경기도 고양과 부산광역시에서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월드비전이 경기도 고양과 부산광역시에서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주관하는 ‘2023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캠페인’의 오프라인 행사가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최근 밝혔다.

G6K 러닝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식수위생지원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글로벌 기부 캠페인이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매일 식수를 긷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 6km를 캠페인 참가자들이 걷거나 달림으로써 간접적으로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기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14일 열린 오프라인 러닝 행사는 캠페인 개최 이래 처음으로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 해운대 두 지역에서 동시 진행됐다. 오프라인 행사에만 각각 3천여명, 2천여명이 참여했으며 버추얼런 포함 총 8,187명이 동참했다.

특히 각 지역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2019년부터 G6K 러닝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는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해 축사를 전한 후 캠페인 참가자들과 6km 완주에 나섰다. 또 조혜련 홍보대사와 개그우먼 김승혜는 MC로서 이번 캠페인을 설명하며 전체 행사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메인 협찬사인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의 공동대표와 후원 스포츠 선수인 피트니스 금메달리스트 김지후 선수, 전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김호준 선수,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흥철 선수 등이 운동선수를 꿈꾸는 등록 아동들과 함께 제리캔(물통)을 들고 뛰는 제리캔 챌린지에 도전하기도 했다.

해운대 요트경기장에는 최강희 홍보대사와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러닝에 나서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최강희 홍보대사는 아동들이 직접 물을 길러갈 때 사용하는 제리캔에 물 10ℓ를 채워서 들고 6km를 완주했다.

캠페인 참가비로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르완다 냐가타레 마을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위생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부산광역시 ▲고양특례시 ▲고양신문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 ▲(주)종근당 ▲(주)에이비씨마트 코리아 ▲LG유플러스 ▲버츠비(BURT'S BEES) ▲풀무원샘물 ▲페이퍼백이 협찬사로 함께했다. 이어 ▲(주)티알 ▲제리백 ▲모스포츠 ▲바닐라코 (BANILA CO) ▲브이솔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유지태 홍보대사는 “2019년부터 G6K 러닝에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매해 G6K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 아동들의 어려움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매년 급격한 기후변화로 모든 아이들이 많은 피해를 보는 가운데 특히 개발도상국 아이들은 생명과 직결된 기본적인 권리마저 잃고 있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의 인권을 지켜주기 위해 국내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식수위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글로벌 6K 포 워터’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오프라인과 버추얼 형태로 진행되는 해당 캠페인은 내달 26일까지 버추얼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녹차원의 후원으로 인증 게시물 1건 당 1천원이 아프리카 식수위생사업에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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