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우측 첫번째)이 11일 오후 두 번째 공식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지난 1년간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살몬 특별보고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외교부
박진 외교장관(우측 첫번째)이 11일 오후 두 번째 공식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지난 1년간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살몬 특별보고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

박진 외교장관이 11일 오후 두 번째 공식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Elizabeth Salmo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지난 1년간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살몬 특별보고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북한 내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올해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인 만큼, 북한인권 문제 논의를 위한 동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8월 6년 만에 안보리 북한인권 공식회의가 개최된 것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는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미국, 일본 및 여타 이사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보리에서 북한인권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 밝혔다.

이에 살몬 특별보고관은 한국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등 유엔 인권 메커니즘에 대한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동시에 북한 여성 문제를 포함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인권 문제와 평화·안보의 연관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 장관과 살몬 특별보고관은 탈북민들이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강제 북송되지 않고 자유를 찾아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이송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편, 살몬 특별보고관은 올해 10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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