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수중 핵 공격을 하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데 대해 통일부는 최근 "어려운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헛된 무기 개발에만 집착하고 부족한 자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무기 개발과 위협이 확고한 한미연합 방위태세 및 강화된 한미일의 압도적 대응 역량에 따라 무의미해지며 자신들의 안보만 더욱 취약해질 뿐이라는 점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소위 전술핵잠수함이 우리에게 부담스러운 일이고 심기가 불편할 것이라고 운운했다"며 "우리에게 불편한 것은 오로지 북한 지도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파탄 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민생이며 참혹한 인권, 북한 인권 현실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제841호가 동해함대 산하 해당 수중함전대에 이관되고 '김군옥영웅'호로 명명됐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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