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현동봉사단(공동대표 우재호·손성숙·조이레, 이하 봉사단)이 지난 30일 출범했다.
출범식 당시 모습. ©봉사단 제공

대구 대현동봉사단(공동대표 우재호·손성숙·조이레, 이하 봉사단)이 지난 30일 출범했다. 봉사단 측은 설립 취지문에서 “대구 대현동 주민들은 밀집 주택가 한복판에 세워지는 이슬람 사원의 건축으로 거주권과 재산권을 심각히 침해당하고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

이어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는 행태는 종교의 자유가 아니라 특정 집단을 위한 특혜이며, 소수자의 인권이 아니라 집단적 기득권 혹은 이권일 뿐”이라며 “오늘 대현동 주민들이 처한 고통은 엄연한 자유민주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주권이 실종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하고 소외된 주민들의 탄원과 고통을 우리가 외면한다면 그간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정의와 공동선을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소수의 대구 대현동 주민들이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는 상황에서, 오로지 애국심에서 이슬람 독재와 이를 선동하는 성정치 세력을 막아설 때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봉사단 측은 “지금은 대현동 주민들에게는 탄원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의 삶과 주권의 회복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에 전국적으로 대현동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회복하고 돕기 위해서 ‘대구 대현동봉사단’을 출범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대현동 주민들을 위한 피켓팅, 홍보, SNS, 행사 및 활동 지원, 재능기부, 후원 등에 참여하실 분들은 대현동 봉사단에 참여하실 수 있으니 자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들께서는 적극 동참하여 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참가문의(1566-6842 noncheon@gmail.com).

한편, 대현동봉사단 공동대표는 우재호(대변인 겸직), 손성숙, 조이레, 고문은 조신자, 이창호, 송종완, 자문은 박상흠(법률), 단장은 권요한(회계 겸임), 1본부장(홍보 담당)은 장원익, 2본부장(주민 담당)은 김우진이다.

대구 대현동봉사단(공동대표 우재호·손성숙·조이레, 이하 봉사단)이 지난 30일 출범했다.
대현동 모스크 건설 진행 상황 ©봉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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