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홍 목사
새로운교회 한 홍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새로운교회 영상 캡처

새로운교회 한 홍 목사가 지난 13일 주일예배에서 ‘바리새인과 세리 비유’(눅 18:9~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 목사는 “사람이 숨 안 쉬고 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기도 없이는 살 수 없다. 기도야말로 이 땅에 사는 크리스천들이 하늘 아버지로부터 거룩한 능력과 은혜를 공급받는 유일한 생명줄”이라며 “그러므로 기도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이다. 그렇게 중요한 기도이기 때문에 사탄은 필사적으로 우리의 기도를 방해한다”고 했다.

이어 “먼저는 기도하기가 너무 바쁘고 부산하게 만들어서 기도의 자리를 못 가게 만들거나 그것을 무릅쓰고 기도의 자리에 간 사람들을 잘못된 기도를 하게끔 유도한다”며 “잘못된 기도란 잘못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다. 잘못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늘 보좌에 상달 될 수 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 홍 목사는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기가 영적인 우등생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영성의 기본이 무엇인지를 비유를 통해 알려주신다”며 “기도는 내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을 나한테 맞추는 게 아니라 내가 하나님에게 맞추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떡하니 버티고 서서 자기 과시를 했다”고 했다.

이어 “은혜가 당연하다 여겨질 때를 조심해야 한다. 그때부터 영적으로 병이 든다”며 “바리새인들은 거룩의 모양은 있었으나 핵심을 놓치고 있다. 그들이 진정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다면 역대하 7장 14절 말씀에 담긴 파워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기도 세 가지를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로 악한 길에서 떠나는 진실한 회개가 있어야 하며, 둘째로 스스로 낮추는 겸손이 었야 하며, 셋째로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간절한 부르짖음의 기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목사는 “엎어져도 항상 주님 앞에 와서 엎어져야 한다. 잘못해서 몇 대 맞더라도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마귀는 면목 없게 만들며, 성전에 가선 안 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자격이 없어도 성전에 와야 한다. 사람들이 째려봐도 와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 임재에 와서 엎드려야 한다. 그리고 그 옷자락을 붙잡고 응답을 받을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천국은 절박감이 없는 기도를 듣고 있을만큼 한가한 곳이 아니”라며 “절박감이 기도의 열정을 만들고, 열정의 기도가 하나님을 감동시킨다”고 했다.

한 홍 목사는 “본문 14절을 보면 바리새인이 아니라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 죄를 해결해 주었다는 뜻”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죄 문제를 해결하고, 성령의 은혜가 흘러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은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라는 말에 농축되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체험한다는 것은 예수의 보혈을 뒤집어쓰고, 그 은혜의 보혈 안에 잠겼을 때 성령의 파도가 내게 몰아치는 것이며, 그 은혜 보혈 안에 잠겼을 때 성령의 파도가 내게 몰아치는 것이다. 그리고 감격의 눈물이 솟구쳐 오른다”고 했다.

그는 “기도 시작할 때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차이가 하늘과 땅의 차이였지만, 기도가 끝나고 나니 역전되어 버렸다”며 “이 세리의 기도가 우리 모두에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자기를 낮추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눈물로 울부짖을 때 하나님은 세리에게 주셨던 그 놀라운 용서와 회복을 주시는 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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