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개교83주년기념 학술대회
학술대회에서 강성영 총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21일 오후 1시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교 83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이 주관하고 한신대와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부엔 ‘한신대 개교 83주년 기념 한반도평화학술원 개원식’이 진행됐고, 2부엔 ‘제1회 문익환평화포럼’, 3부엔 ‘정의평화생명5·18연구센터 개소 기념학술토론회’로 각각 진행됐다.

1부 개원식은 한신대 글로벌피스연구원장 이종운 교수의 사회로 시작해, 한신대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장 백준기 교수의 환영사, 학교법인 한신학원 박상규 이사장과 (사)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송경용 이사장, KNCC한국교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나핵집 본부장, 통일의집 문영금 관장의 축사와 이인영 국회의원의 기조 강연, 김근태 재단 유은혜 이사장(前 교육부총리)은 영상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신대 한반도평화학술원은 개교 83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실현할 목적으로 개원했다.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에서 “83년 한신의 역사 속에서 구현된 한신성을 한반도 평화통일 교육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출발한 한반도평화학술원의 개원과 우리 대학의 한신성과 닿아있는 정의평화생명5·18연구센터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학술원에서 매해 개최하게 될 문익환평화포럼이 대학과 한국 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5·18 정신이 정의와 평화,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는데 5·18연구센터가 큰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백준기 한반도평화학술원장은 환영사에서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고 평화가 소중하고 절실한 이 시대에 우리 한신이 다시 빛과 소금, 그리고 통일을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학술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한신의 역사를 잇기 위해 학문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끝이 창대한 학술원이 되겠다. 격려와 질책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학교법인 한신학원 박상규 이사장은 축사에서 “정의평화생명5·18연구센터의 개소와 한반도평화학술원의 개원, 제1회 문익환 포럼이 함께 개최됨에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한신대학과 오늘 개원한 두 기관이 류동운을 길러내고 작은 예수를 탄생시키는 거룩한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신대 개교83주년기념 학술대회
2부 제1회 문익환평화포럼 진행 사진. ©한신대 제공

이어진 2부 포럼은 백준기 한반도평화학술원장의 사회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35년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연철 교수(인제대, 前통일부장관), 김기정 교수(연세대, 前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이정철 교수(서울대), 이남주 교수(성공회대, 창비 주간), 이태호 운영위원장(참여연대)이 패널로 참여했다.

또 마지막 3부 토론회는 한신대 정의평화생명5·18연구센터장 김민환 교수의 사회로, 前진실과화해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교수(서울대)가 ‘5·18과 한국의 이행기 정의’라는 주제로 발표, 한신대 박용수 석좌교수와 전남대 김형주 교수의 토론 및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한신대 개교83주년기념 학술대회
한신대 개교 83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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