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강연
세이브더칠드런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함께 ‘아동의 시각으로 바라본 기후위기’를 주제로 특집 강연을 진행한다. 사진은 강연자인 김민아 양.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함께 ‘아동의 시각으로 바라본 기후위기’를 주제로 특집 강연을 진행한다고 31일(금) 밝혔다. 강연에는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창단멤버인 김민아(대구국제고등학교 2학년)양과 허윤나(덕소고등학교 2학년)양이 참여해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이 발표한 ‘희망의 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4억 명의 아동이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에 노출되어 있으며, 80%에 해당하는 약 19억 명의 아동이 매년 최소 1차례 이상의 극심한 기후 위험(폭염, 사이클론, 홍수, 물 부족, 산불, 흉작 등)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에 거주하는 63개국 아동 약 1억 2천 1백만 명도 빈곤과 기후 위기에서 예외가 아니었으며, 기후위기는 특정 국가가 아닌 전 세계 아동권리의 문제임에 주목했다"고 했다.

이번 세바시 강연에 나선 아동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참여형 모임인 어셈블의 창단멤버로, 어셈블은 지구를 위해 모였다(Earth + Assemble)'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단멤버 20인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앞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입장문을 정부 대표단에 전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적 논의 과정에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담기도록 나선 바 있다..

첫 번째 강연자인 김민아 양은 ‘우리가 지구를 대하는 색다른 방식’이라는 제목으로 일상 속 텀블러 사용으로 지구를 위한 실천과 함께 즐겁고 특별하게 지구를 지키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두 번째 강연자인 허윤나 양은 ‘시 쓰기 어려워진 이유’라는 제목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느꼈던 불안감과 이를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실천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논할 예정이다.

한편, 강연은 오는 31일과 4월 7일 오후 6시 이후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유튜브 채널과 C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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