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채 총장
서병채 총장

나는 사람들이 그만두는 것을 보면 어떤 경우에는 초기에, 또는 중간에, 그리고 어떤 이는 거의 마지막 단계에 그만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마지막 단계에서 그만두는 것에 더 관심이 쏠린다. 예를 들어 토머스 에디슨은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구를 완성하기 위해 9,999번이나 실패를 했다는데, 결국 마지막 단계에 가서도 그만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같으면 아마도 중간에, 즉 5천 번 실패할 쫌에 그만둘 것이다.

한 예로, 금광을 찾는 사람이 있었는데, 땅을 깊이 파다가 파다가 너무 지쳐서 결국은 그만두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그곳을 더 파보았더니 3피트(0.91미터) 남겨두고 이전 사람이 그만두었더라는 것이다. 조금만 더 참고 계속했더라면 꿈을 이루고 부자가 될 수가 있었을 텐데. 결국, 3피트 때문에 그 큰 꿈을, 부자가 되고 싶은 그 필생의 꿈을 저버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 예화에 답글을 단 것이 있는데, “위대한 성취나 성공은 우리가 믿는 것보다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했다.

성공에 관한 책들을 보면, 과거 책들은 ‘어떻게’ 성공했는가에 대해 많이 다루는 반면 현재의 책들은 ‘왜’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는가에 더 집중하는 듯하다. 무엇이 그들을 계속하게 하는 지를 얘기하는 책들이다. 계속 지속하게 하는 용기는 무엇인가? 그것은 용기와 관련이 있는가? 등등에 관한 얘기들이다. 물론 뒤로 물러나기도 하면서 고민도 많이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두려움 등등을 극복해가면서 계속 진행해가는 사람들만이 미래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완벽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 완전함이란 것은 영원히 해결될 것이 아니다. 완전한 조건, 완전한 상황이 되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뭔가 항상 도전적이고 장애물들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시작해서, 진행의 매 순간 우리는 점점 더 강해져 갈 것이고, 점점 더 그 분야에 숙련되어 갈 것이고, 점점 더 우리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점점 더 성공적으로 되어갈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에서 기회를, 즉 장애물을 기회로 삼는데, 그런 것에서 기회를 찾는다는 것이다. 모든 실패는 더 큰 유익의 씨앗을, 최소한으로 동등한 유익의 씨앗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종종 옥한흠 목사님께서 쓰신 책, ‘고통이 주는 의미’를 상기하곤 하는데, 고통이라는 것 쓸데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추가하여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꿈을 성취하도록 도울 수는 없을까를 지난 한 주간 나는 생각해보았다. 즉 다른 사람들의 열정과 비전을 받아주고, 공유해주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인 듯하다. 다들 그만큼 바쁘고, 자신의 것을 달성하고 성취하기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하려니 다른 사람들의 것을 받아주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듯하다. 그런 것을 들어주고, 받아주고, 같이 즐거워하는 사람들이야말로 큰 격려가 되면서 평생 잊지 못할 멘토가 될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리더십의 최고 윗 단계는 이것이라고 생각된다. 즉 리더십의 극치는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그것을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병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