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11월 정기 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미국 OC(오렌지카운티)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 이하 연합회)는 5일(현지 시간)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11월 조찬기도회를 갖고 지난달 성황리에 열린 선교자 자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의 경과를 보고했다.

연합회는 장학생 선발에 있어 교회와의 연합을 강조하면서 교회와 기관의 추천으로 40명, 연합회 임원, 이사들의 추천 10명 등 총 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고등학생, 대학, 대학원생으로 한 가정에 한 명으로 정하고, 이전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제외하기로 했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도 대상에서 제외하며, 낯선 오지와 선교기간이 오래된 선교사 자녀에게 우선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이번 골프대회 명예대회장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의 인도로 12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 회장은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50명의 선교사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나님과 협력해 주신 많은 후원자들, 연합회 임원, 이사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연합회는 선교사 자녀 장학금 지원이 차세대 인재양성과 복음을 위해 삶을 바친 선교사님들께 적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교회와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용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도회는 서문준 이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동부사랑의교회 우영화 목사가 "참된 행복"(시 1: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우영화 목사는 설교에서 유명 방송인이자 요리사인 앤서니 보데인의 자살 뉴스를 언급하며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했던 그도 진정한 행복을 찾지 못하고 자살함으로 행복을 찾으려 했듯이,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참된 행복은 시편 1편의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하나님과 함께 할 때이다"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은 참된 행복을 찾는 존귀한 삶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대표기도에서 서문준 이사는 "40여 년을 한결같이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연합회 활동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길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합심기도 마무리 기도에서 엄재선 장로는 "선교사자녀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하신 하나님과 협력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기도하고 "선한 일에 쓰임 받는 연합회가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한국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OC 지역사회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11월 8일 선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치인이 배출되기를 합심으로 기도했다.

연합회는 매월 첫 토요일 아침 8시, 애너하임 소재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정기 조찬기도회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기독교 평신도의 신앙 향상 및 친목도모, 교계연합과 교회협력,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매월 열리는 조찬기도회 설교는 연합회 유튜브 채널(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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