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화상을 통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에게 러시아와의 무역을 완전히 금지하고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상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침공한 러시아군을 영토 안에서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CNN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옛소련에서 독립한지 31주년이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지 6개월을 맞아 연설하면서 "독립과 승리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철저히 항전할 자세를 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 독립광장에서 연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우리는 조국을 위해서 끝까지 싸운다. 지난 6개월 동안 잘 이겨냈다. 그 목적은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승리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를 겨냥해 "테러리스트의 이해를 더는 구하지 않겠다"고 언명, 우크라이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휴전이나 평화 협상을 하거나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략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신이 되살아났고 우크라이나는 다시 태어났다며 "새로운 우크라이나는 울지도 비명을 지르지도 도망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점령하거나 병합한 동부 돈바스 지역(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과 크름반도를 반드시 탈환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게 전쟁의 끝이 지금까지는 '평화'였지만 지금은 '승리'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 않는 건 수치다. 우크라이나의 희생을 입으로만 떠드는 창피한 일"이라고 역설,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부인 올레나 여사와 함께 키이우에 있는 전사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헌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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